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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이야기

전원주택, 목조주택의 시공 ②, ③ 구조 및 설비공사

목조주택의 뼈대 역할을 하는 구조공사와 설비공사



2018/11/30 - [시공 이야기] - 시공 이야기 전원주택, 목조주택의 시공 ① 기초공사




지난 포스팅에 이어 이번 포스팅은 목조주택 시공 순서 중 두 번째와 세 번째 "구조공사"와"설비공사"에 대해 이야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는 목조주택 시공 순서 첫 번째인 "기초공사"에 대해 작성해 봤는데 못 보신 분들을 위해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구조공사와 설비공사를 읽어보시기 전에 기초공사를 읽어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 거라 생각됩니다.




2. 구조공사



⊙ 벽체 공사


기초공사가 마무리되고 거푸집을 제거하면 씰 실러를 깔고 방부목 토대를 앵카 볼트와 결합하게 됩니다. 

이후 방부목 포대 위로 벽체를 세우게 되는데 이때 보통 2"×6" 구조 목재를 사용합니다. 

벽체가 세워지면 2층 바닥 슬라브 OSB 보드를 깔게 되며, 이후 1층과 동일하게 2층 벽체를 2"×6" 구조 목재를 이용하여 세웁니다.









⊙ 지붕공사


2층 벽체 공사가 마무리되면 지붕의 모양을 잡아 목재 골조가 진행되고 지붕 서까래 설치 후 마찬가지로 OBS 보드를 깔게 됩니다. 

지붕은 기후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구조물인 만큼 비, 눈, 우박 등을 대비하여 OBS 보드 위에 방수시트를 한 번 더 작업하게 됩니다.










⊙ 벽체 마무리 공사


지붕 골조공사가 마무리되면 집 전체적인 벽체에 대한 OBS 보드를 깔게 됩니다. 이후 지붕과 마찬가지로 외부 벽체 방습지를 붙이고 창문을 끼웁니다. 

창틀 주변은 우레탄폼을 충전하고 이지씰 붙임을 진행합니다. 이후 외장재 설치를 위해 외벽에 레인 스크린 작업을 진행하게 되며 외장공사는 다음 포스팅 시 자세하게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3. 설비공사



설비공사는 급배수 시설, 전기공사, 난방공사로 이뤄지는데 보통 구조공사가 마무리된 후 작업하게 됩니다. 이후 외장 및 내장재가 덮여지므로 추후 AS 등이 어려움을 고려하여 꼼꼼하고 철저한 시공이 필요합니다.



⊙ 급수 및 전기배선 공사


배수시설은 기초공사 시 화장실 및 주방 등의 위치를 잡아 배관을 세워주게 되며 급수시설과 전기배관은 벽체를 따라 작업해 줍니다. 

급수시설은 화장실, 베란다, 주방의 위치에 맞게 배관을 연결해 주며, 전기공사도 마찬가지로 전기 콘센트가 필요한 장소로 설치를 진행해 줍니다. 이때 전기배선과 같이 통신 배선도 작업해 줍니다.







구조공사와 설비공사는 약 15일 ~ 20일가량 작업시간이 소요되며, 이제 남은 작업은 외장재 및 내장 공사가 진행됩니다. 외장 공사의 경우 집 전체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공사이며, 내장공사는 난방과 실내 인테리어 등 우리 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공사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외장 및 내장공사에 대해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