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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재 이야기

전원주택, 내부 "바닥재" 이야기

■ 실내 바닥재로 사용하는 자재의 종류와 특징



전원주택에서 사용되는 실내 내장재 중 벽체 내장재 다음으로 중요한 바닥재입니다. 바닥재는 실내의 분위기를 결정짓는 아주 중요한 자재이며, 그 종류만도 무수히 많습니다. 크게 자재에 사용되는 원료에 따라 분류할 수 있는데, 석재, 목재, 점토, PVC 등으로 구분됩니다. 그중 가격대가 높은 석재, 목재보다는 석재와 목재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면서 가격이 합리적인 PVC 제품이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가장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되는 원목마루, 강화마루, 데코타일, 모노롬(비닐장판)에 대해 얘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목마루    강화마루    데코타일    모노롬(비닐장판)



원목마루


원목마루는 합판 구조의 판넬 표면에 천연목을 덧대어 만든 바닥재인데, 보통 천연목의 두께는 3mm 이상으로 결합합니다. 

아무래도 천연목이 사용되는 만큼 가격이 매우 고가이며, 사용 질감과 천연 무늬가 보기 좋고 걸어 다닐 때 느낌이 뛰어납니다. 단점으로는 온도 및 습도에 약하며 뒤틀림 또는 변색 등이 올 수 있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 가격대: 15만원 ~ 35만원 (평당)




강화마루


강화마루도 목재를 사용하는 제품이긴 하나 원목마루와는 다르게 목재를 분쇄해 접착제 등을 혼합하여 합판 구조의 판넬(MDF) 표면에 시트지를 붙여 만든 바닥재입니다.

바닥을 끼어 맞추는 형식으로 시공하며, 내구성이 강하고 마루의 긁힘, 눌림 현상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단점으로는 원목마루에 비해 보행감이 떨어지고 물건을 떨어뜨렸을 때의 소음이 큰 편입니다. 또한 시트지의 특성상 들뜸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대신 가격은 원목마루보다는 저렴합니다.


■ 가격대: 5만원 ~ 15만원 (평당)




데코타일


PVC 소재의 바닥재로 주로 사무실 같은 공간에서 사용되었는데 요즘은 다양한 재질과 기능면이 좋아져 주거용으로도 쓰이고 있는 바닥재입니다.
목재 바닥재(원목마루, 강화마루) 보다 가격이 저렴하며, 색상과 디자인 등이 다양하지만 시공 시 본드로 접착하는 점과 바닥 난방이 들어가 있는 곳에서는 PVC의 자재 특성상 수축과 팽창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 가격대: 3만원 ~ 7만원 (평당)




모노롬 (비닐장판)


예부터 가정에서 가장 흔하고 많이 사용하는 바닥재입니다. 일단 물청소가 용이하고 가장 큰 장점으로 가격이 저렴하다는 점입니다. 색상과 종류가 다양하고 약간의 엠보싱 효과가 있어 보행 느낌도 좋은 편입니다. 단점으로는 내구성이 약해 가구 등에 의한 쓸림이나 눌림 그리고 날카로운 물체에 찢어짐 등이 생길 수 있으며 부분 보수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어릴 적 노란 테이프로 땜질하는 집이 많았죠?^^)

■ 가격대: 2만원 ~ 5만원 (평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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