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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장재 이야기

전원주택에 사용되는 "지붕재" 이야기

지붕 마감재의 종료와 그 특징에 대해



전원주택에서 마감재 중 외벽체 마감재 다음으로 중요한 것이 바로 지붕 마감재입니다. 지붕의 경우 외벽체와 달리 환경적인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만큼 내구성이 무엇보다 중요시 여겨지고 있습니다. 비, 눈, 우박, 햇빛 등 각가지 악영향 속에서 오랫동안 견고하고 변색 변질이 없어야 하며, 단열 기능까지 갖춰야 좋은 지붕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지금부터 나열되는 지붕재는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지붕재 순으로 포스팅하겠습니다>



아스팔트 슁글


아스팔트 슁글은 지붕 마감재 중 가장 보편적으로 널리 사용하고 있는 마감재입니다. 아스팔트, 유리섬유, 스톤칩(채색돌입자)을 주 자재로 하여 생산하고 다양한 색상, 가볍고 높은 유연성으로 어떤 형태의 지붕 마감이나 시공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가격은 저렴한 표준형에서 부터 중급, 고급형, 육각슁글 등 선택의 폭이 매우 다양하며 최근까지 국내에는 모든 슁글의 대부분이 미주, 유럽 등에서 수입 공급되고 있습니다.


■ 가격대: 20,000원 ~ 40,000원 (16~22장 기준)

■ 상기 가격대 기준 시공 범위: 2.5㎡ ~ 3.0㎡






징크 (리얼징크)


징크는 뛰어난 내부식성을 가지는 아연(Zinc)을 지붕재로 사용하며 100년 이상의 수명을 보장합니다. 100% 재활용이 가능한 건축용 징크는 반영구적인 친환경 자재로 다른 외장재와 조화가 아름다워 주택의 가치를 높여주어 선호도가 높습니다. 

대신 가격대가 아스팔트 슁글에 비해 높은 편이며, 시공 역시 전문적인 기술력을 필요로 합니다. 징크의 경우 제조에 사용되는 성분에 따라 종류가 다양합니다. 오리지널 징크의 경우 아연 순도가 99.9%에 달하며 100년이라는 수명을 자랑하지만 엄청난 고가이기에 흔하게 사용되진 않습니다. 대신 리얼징크를 사용하게 되는데 리얼징크는 엄연하게 말씀드리면 칼라 강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팁을 드리자면 순수 오리지널 징크와 리얼 징크의 구별방법은 자석이 붙으면 리얼징크 입니다^^


■ 원자재 가격: 1㎡당 2~3만 원

■ 시공비: 1㎡당 5~6만 원

※ 평당 23만 원 ~ 30만 원 정도 하는 고가의 자재 중 하나입니다.




점토기와 


점토기와는 유럽에서 주로 사용하는 지붕 마감재입니다. 방수성, 방습성, 열차단성, 통풍, 구조적인 안정성 등 다양한 물성적 장점 이외에도 색상이 아름답고 입체감이 있어, 조화로운 배열로 장식 효과가 커서 심미적인 면도 우수합니다. 

평범한 주택을 중후한 매력의 고급 스타일로 보이게 하는 자재이며, 기와 하부에 공기층이 있어 단열효과가 우수합니다.


■ 가격대: 3,000 ~ 5,000원 (장당)

■ 시공면적: 1㎡당 10~13장 소요 (1㎡ 3만 ~ 7만 원)




금속기와


갈바륨 강판과 알루미늄. 아연도금 강판으로, 알루미늄의 장기 내식성과 내열성과 아연이 지닌 희생 방식을 접목시킨 지붕재입니다. 1900년대 초부터 이 기술의 도입해 부식을 방지하며 저렴하면서 견고한 지붕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덧 시공이 가능해 보완성이 뛰어나며 시공이 용이하고 일반 기와나 콘크리트의 1/6 무게로 가볍고 색상이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가격대: 1㎡당 5만~7만 원 (시공비 포함)